살 빼려다 건강 망치는 길
마운자로 고용량(12.5mg, 15mg) 처방을 지양하는 2가지 이유
| 체중 감량과 대사 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는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의 국내 출시와 함께, 진료실을 찾는 많은 환자분들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효과를 더 빨리, 더 많이 보고 싶은 마음에 “처음부터 높은 용량으로 맞으면 안 되나요?”, “효과가 더뎌지는데 최고 용량인 12.5mg이나 15mg으로 올리고 싶습니다”라며 증량을 요구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

하지만 JM가정의학과에서는
현재 마운자로 12.5mg과 15mg 등 고용량 제품의
발주 및 처방을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무조건 약의 용량을 올리는 것이 정답이 아니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만 주치의로서 고용량 처방을 지양하고 적정 용량 유지를 권장하는 진짜 이유 두 가지를 전해드립니다.

▶ 이유 1. 체중이 안 빠지는
진짜 원인은 마운자로
‘용량 부족’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환자들의 신체 조건과 대사 특성을 고려할 때,
12.5mg이나 15mg에 달하는 최고 단계의 고용량까지
쓰면서 체중을 빼야 하는 케이스는 극히 드뭅니다.
임상 현장에서 보면 보통 초기 용량에서 시작해
5.0mg 혹은 7.5mg까지 단계적으로 용량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체지방 감소가 정체되거나 효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이는 결코 ‘약의 성분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약물이 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그 효과를 신체가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해야 합니다.
진짜 원인은 약물 외부의 환경,
즉 환자 개인의 신체 내부 시스템에 있습니다.
약물은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유도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지만, 그 효과가 실제 체지방 감소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신체 내부의 대사 시스템 전체가
함께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합니다.
| 체지방 정체 원인 | 상세 설명 | |
| 🍽️ | 식단 및 영양 불균형 | 무조건 굶거나 몸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가 고갈된 상태 |
| ⚖️ | 호르몬 환경의 저하 | 갑상선, 부신 피로 등 대사를 주관하는 호르몬의 불균형 |
| 🔬 | 항산화 능력 및 세포 기능 저하 | 세포 수준에서 지방을 태우는 엔진이 꺼진 상태 |
| 🦠 | 장내 미생물 환경 악화 | 유해균 증가로 인한 만성 염증 및 대사 저하 |
| 이처럼 대사 시스템이 망가져 있다면 약을 아무리 마운자로 고용량으로 투여해도 체지방은 원활하게 연소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무작정 약의 세기만 올릴 것이 아니라, 현재 마운자로 용량을 안전하게 유지하면서 체지방 연소를 가로막고 있는 내부 원인을 찾아 ‘인슐린 저항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치료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실제로 진료 현장에서는 마운자로 용량을 올리는 대신 영양 균형을 맞추고 호르몬 상태를 점검한 후, 동일한 마운자로 용량에서 체지방 감소 속도가 다시 빨라지는 경우를 자주 확인합니다. 이는 약물의 용량보다 신체 내부 환경을 정비하는 것이 더 본질적인 해결책임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

▶ 이유 2. 용량이 높아질수록
마운자로 부작용의 위험이 ‘뼈아프게’ 커집니다
마운자로의 용량을 5.0mg, 7.5mg으로 올릴수록
식욕 억제와 체지방 분해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효과가 커지는 만큼 우리 몸이 감당해야 할 대가,
즉 부작용의 리스크 역시 정비례하여 상승합니다.
효과와 부작용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한쪽만 취하고 다른 한쪽을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실제 진료실에서 마운자로 고용량 투여 환자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보면 다음과 같은 부작용을 호소하는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특히 12.5mg, 15mg 구간에서는 저용량 구간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던 증상들이 새롭게 나타나거나,
기존에 경미했던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고용량 부작용 | 상세 설명 | |
| 😴 | 만성 피로 및 무기력증 | 극심한 식욕 저하로 영양 공급이 끊기면서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피로감을 느낍니다. |
| 💇 | 탈모 (급격한 모발 손실) | 단백질과 미세 영양소 섭취가 부실해져 모근이 약해집니다. |
| 🤒 | 면역력 저하 | 신체 방어벽이 무너져 감기나 유행성 질환에 자주 걸리는 체질로 변합니다. |
| 체중계의 숫자를 몇 킬로그램 더 줄이기 위해 면역력을 잃고, 머리카락이 빠지며, 일상을 무기력하게 보낸다면 그것은 ‘건강한 다이어트’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 약물에만 과도하게 의존하여 무리하게 고용량을 고집하는 것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입니다. 체중 1~2kg을 더 줄이는 대신 면역력과 모발, 활력을 잃는다면 그 다이어트는 결과적으로 손해가 더 큰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 비만 주치의가 전하는
건강한 다이어트 제언
용량을 무조건 12.5mg 15mg 높게 쓴다고 해서
체지방이 드라마틱하게 빠지고
몸이 아름다워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비만 치료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순히 음식을
못 먹게 막는 것이 아니라,
약물의 도움을 받는 동안 올바른 식단과 생활 습관을
정립하여 약을 끊은 후에도 스스로 지방을 태울 수 있는
‘건강한 대사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약물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도구일 뿐,
평생 의존해야 하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 가장 좋은 치료는 내 몸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적당한 마운자로 용량 안에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체지방을 감량하는 것입니다. 남들의 감량 속도나 고용량 후기에 현혹되기보다는, 나의 주치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여 현재 몸 상태에 맞는 정교한 영양 테라피와 적정 처방을 병행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체중 감량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장기적인 건강 관리의 과정이라는 점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
| 나에게 맞는 안전한 마운자로 용량, JM가정의학과의 문을 두드리세요 📱 JM가정의학과 카카오톡 채널톡 : https://jmhealth.channel.io/home 닥터제이엠 유튜브: https://youtu.be/mcNl616zCjQ?si=qzJcMcrzG4a7vM3J |
글 정보
ㅤ
이전 글
다음 글
나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타인을 용서하고, 나를 다독거리는 마음으로 타인을 다독거려야 합니다. 황금의 빛이 마음에 어두운 그림자를 만들고, 애욕의 불이 마음에 검은 그을음을 만듭니다.
추천하는 글
ㅤ














답글 남기기